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한국사무국은 17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ABAC제2차 회의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김영훈 대구도시가스회장, 윤재준 캐드랜드 사장 등 3명의 한국대표단을 파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APEC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무역 및 투자자유화의 국별 이행상황 점검, 경제기술협력 활성화 방안, 역내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역내 금융시장안정 및 채권시장 활성화 방안,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WTO(세계무역기구) 뉴라운드 협상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ABAC는 오는 8월말 싱가포르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 금융시장 안정화, 전자상거래 기반 조성 등 민간의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 오는 10월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