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석봉 사장 ]

지난 99년 11월 첫선을 보인 지식발전소의 검색엔진 "엠파스(www.empas.com)"는 고객만족도 측면에서 "경쟁업체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만큼 탁월하다는 얘기다.

엠파스가 얼마나 뛰어난지는 그동안의 수상경력을 훑어보면 손쉽게 알 수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국가 고객만족도 1위(2000년 3월)""한국 표준협회 주관 서비스품질지수 1위(2000년 11월)" 등 엠파스의 수상내역은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엠파스의 이같은 성공은 다른 검색엔진과의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 평가다.

엠파스는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발된 국내 최초의 "자연언어 검색엔진".

단어를 입력시켜야 결과물을 볼 수 있었던 야후,알타비스타 등과 달리 엠파스는 우리가 평소에 대화하는 것과 같이 문장으로 입력을 해도 해답을 찾아 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예를 들면 "한국 최초의 장편 컬러 애니메이션은 무엇인가"와 같이 생각나는대로 문장을 입력하면 엠파스가 그 해답을 찾아주는 식이다.

부가 서비스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압축파일,이미지.동영상 검색 등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특화된 검색기능,검색결과 미리보기와 유사문서 찾기,검색어 추천기능 등 엠파스가 국내 최초로 실시한 서비스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공격적인 광고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도 성공요인의 하나로 꼽힌다.

"야후에서 못찾으며...엠파스"라는 카피를 전면에 내세운 게 고객들에게 먹혀 들었다.

야후가 검색엔진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엠파스가 기존 검색엔진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 뇌리에 각인시킨다는 게 지식발전소측 의도였다.

이 헤드라인과 함께 썬글래스를 착용한 토끼와 안경을 쓴 토끼를 대조시킨 엠파스 광고는 TV광고를 전혀 실시하지 않고 지하철광고만 했음에도 높은 효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