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를 ''아이파크''로 바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과 신도시에 이어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울산광역시 문수로 ''아이파크'' 1천1백76가구에 대한 청약을 최근 마감한 결과 모두 3천3백16명이 몰려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펜트하우스로 이뤄진 89평형의 경쟁률이 5.8대 1로 가장 높았고 37평형(4.9대 1), 45평형(4대 1) 등의 순으로 청약자들이 선호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울산 중심지에 34∼89평형 중대형 대단지로 건립되는 이 아파트는 건폐율이 18%로 낮아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주차공간의 82%를 지하로 배치한게 특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