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33) 사장과 KBS 인기 아나운서 황현정(31)씨가 오는 6월 말이나 7월 초께 결혼식을 올린다.

연세대 선·후배(이재웅 전산학과 86학번,황현정 영문학과 88학번)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봄 친지소개로 만나 서울 압구정동 일대,예술의전당 등에서 함께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면서 결혼설이 떠돌았다.

이번 결혼소식은 황씨가 14일 KBS 보도본부장 및 아나운서실장에게 밝힘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이 사장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설립,운영해온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벤처기업인이다.

황씨는 지난 93년 KBS 1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현재 KBS의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9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