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알뜰구매가 확산되면서 이코노 패션브랜드들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트비 발렌시아 오부시 등 고품질에 중가를 내세운 소위 이코노브랜드들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코노브랜드란 중심상권의 대형백화점보다는 수수료가 낮은 아울렛매장과 변두리 백화점 등에 입점해 유통비용을 낮추는 전략으로 낮은 가격대에 제품을 공급하는 브랜드를 말한다.

동의실업은 지난 98년 IMF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머스트비를 이코노브랜드로 전환,만든 물건의 80%이상을 파는 알짜배기 회사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프리젠트도 브랜드 발렌시아를 이코노브랜드로 바꾸면서 다시 일어선 사례다.

이 회사는 종전 현대 롯데 등 대형백화점 위주로 열었던 점포를 아울렛몰과 할인상가로 돌린 98년 이후 매년 재고율 0%에 매출신장률 1백%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80억원이다.

이밖에 지필의 지필과 우진트렌드의 오부시,삼진의 쥬디첼리 등이 이코노브랜드를 표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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