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28)가 오는 16일 오전 8시5분(한국시간)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이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는 현재 데뷔 이후 최단시간 만에 4승을 챙기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피칭이 날로 위력을 더하는데다 강한 면모를 보이는 여름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승수 추가로 시즌 20승 발판을 확실하게 마련한다는 각오다.

몬트리올은 박찬호에게 감회가 남다른 팀이다.

지난해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 몬트리올을 상대로 기록됐고 99년 한 타자 연속 만루홈런이라는 메이저리그 전무후무한 불명예를 남겼던 팀도 몬트리올이다.

올 시즌은 현재 15승23패로 내셔널리그 하위권에 처져 있다.

몬트리올의 선발투수는 박찬호에게 홈런을 빼앗겼던 하비에르 바스케스.

몬트리올의 에이스로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구사하지만 구위와 마운드 운영에 있어서는 박찬호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가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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