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화업체 사장단이 지난 주말 안양에서 골프모임을 겸한 협의회를 갖고 업체간 통합을 통한 대형화 노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모임에는 삼성종합화학 고홍식 사장과 LG화학 노기호 사장,호남석유화학 이영일 사장 등 업체 대표와 석유화학공업협회 임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회 산하 NCC(나프타분해시설) 및 폴리올레핀(합성수지 원료) 협의회에 소속된 사장들이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했던 한 사장은 "유화산업의 세계적인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국내 유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심있는 기업들끼리 대형화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또 대부분의 업체 대표들은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 상태인데다 중동 산유국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신·증설 움직임이 활발해 이들 공급 증가분이 시장에 흡수될 때까지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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