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보유중인 LG캐피탈과 데이콤 등 관계사 주식과 부동산 등을 매각,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연내 상장예정인 LG캐피탈 지분 11.8%를 상장 시점에 맞춰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키로 했다.

또 데이콤 지분 6.12%와 경기도 김포의 부동산(장부가격 2백억원 규모) 매각도 추진키로 했다.

LG산전측은 시가로 4천7백여억원에 달하는 이들 자산의 매각을 통해 지난해말 3백97%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연말까지 2백%대로 낮출 계획이다.

그러나 정확한 매각시기와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LG캐피탈 주식 1천만주를 주당 3만1천5백원에 미국계 투자회사인 워버그핑크스에 매각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 1·4분기 매출 1천8백23억원,영업손실 63억원,경상손실 1백65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매출은 9%가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과 경상손실은 60%와 79% 감소했다.

LG산전은 올해 국내경기 침체에도 불구,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보다 약 7% 증가한 8천4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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