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세계물산 계열의 크레송이 수출업체인 도진물산에 인수돼 정상화된다.

크레송 관계자는 13일 "도진물산이 자사가 발행한 신주를 48억원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분 53%를 확보함으로써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주발행 금액으로 금융단 및 상거래 채권을 모두 갚아 조만간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 종결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레송은 남성복 ''워모''와 여성복 ''크레송'' 등 2가지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지난 99년 모회사인 세계물산의 부도와 함께 법정관리에 들어갔었다.

이 회사는 법정관리 이후 매출 증대를 통한 영업이익 확대와 서울 역삼동 사옥 매각 등 자구노력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0% 가량 신장된 4백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도진물산이 크레송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세계물산은 지분이 46%로 떨어졌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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