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가 개인예금과 대출유치를 전담하는 계약직원을 대폭 보강하고 추가지점 개설을 준비하는 등 소비자금융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HSBC는 예금.대출영업 전문조직인 이동영업팀 인원을 현재 70여명에서 올 상반기중으로 1백명 이상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최근 인력확보 작업에 들어갔다.

HSBC는 서울과 대전 등 중부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에서 영업할 계약직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고 경력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HSBC는 특히 금융회사 경력이 없는 항공사,호텔업 관련 경력자들을 우대할 방침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HSBC 관계자는 "개인고객들로부터 예금과 대출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서비스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며 "과거 항공사와 호텔관련 인력을 채용해 본 결과 실적이 좋아 추가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HSBC는 연말까지 서울에 2~3개의 지점을 새로 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HSBC는 서울과 분당 부산 등에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이달중으로 해외뮤추얼펀드 업무를 시작하기로 하는 등 개인금융 영업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1월말 현재 HSBC의 총 수신은 1조1천22억원이며 이 가운데 개인 수신은 70%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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