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3만1천여평 부지에 연면적 1만6천여평 규모로 건설한 삼산 농산물 도매시장이 9일 정식 개장한다.

도매시장은 모두 8백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97년 12월 착공해 3년간의 공사끝에 완공됐다.

이 도매시장은 전자 경매를 통해 채소 과일 등을 매일 1천5백t씩 처리할수 있다.

무 배추 등을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즉석에서 경매하는 다목적 경매장을 갖추고 있다.

도매시장에는 1천2백여대 수용규모의 주차장과 은행 식당 약국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인천지역에서 두번째로 큰 농산물 도매시장인 이 곳은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등과 가까워 부천 김포 일산 등에서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