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의업체들이 올 여름용 모시메리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YC 쌍방울 태창 등 내의업체들은 최근 모시메리 신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판매전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와 여름이 길어질 것이라는 기상전망에 따라 모시메리 시장이 어느때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YC는 이달초 전체 물량의 20% 정도를 우선 시장에 내놓았다.

일단 초도물량 판매 추이를 보고 추가 생산량을 확정할 계획이다.

일반 모시메리 비중을 줄이는 대신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항균내의 ''데오니아'' 물량을 전년대비 10%가량 늘렸다.

쌍방울은 세모시 원단에 스판을 접목시킨 ''쿨리(Cooly) 소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태창 좋은사람들 등도 기능성과 패션성을 강조한 모시메리 제품을 일제히 선보였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