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사랑(club.byulnow.com/drama)은 이름 그대로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관객 모임인 동시에 전문 연극인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연극 정보를 교환하고 매달 작품을 본다.

나우누리 서비스 초기인 1994년 4월 개설된 전통있는 동호회이지만 꾸준히 활동하는 회원만 인정하는 엄격한 운영원칙으로 현재 회원 수는 4백20여명 정도.

매달 함께 연극을 관람하는 정기모임 외에 해마다 회원들이 직접 작품을 골라 공연하기도 한다.

''연극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이뤄지는 공연 활동은 기존 작가의 작품과 창작극을 구분하지 않는다.

작품과 배역을 정하고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회원간의 유대가 더욱 깊어진다.

지금까지 헤롤드 핀터의 ''풍경'',사뮈엘 베케트의 ''왔다 갔다''''나는 아니야'',탄크레드 도르스트의 ''위험한 커브'',이강백의 ''칠산리''''마음의 범죄'',연극사랑 회원인 조창렬씨의 ''Love''등 다양한 작품을 공연했다.

또 전문배우와 함께 하는 연극교실,민예총의 공연강좌,역사문제연구소의 문화강좌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하며 연극과 문화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를 추구한다.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희곡이다.

연극사랑의 ''습작일기''코너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쓴 창작극을 볼 수 있다.

전문적인 모습을 갖추려고 하지만 회원 모집은 절대 배타적이지 않다.

연극에 관심있으면 누구라도 환영하는 만큼 연극을 사랑하고 공동작업에 기꺼이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일단 합격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