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김밥 샌드위치 등 즉석식품에 대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이들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25 훼미리마트 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들은 인기상품 ''삼각김밥''의 가격을 지난 4월 초 9백원에서 7백원으로 일제히 낮추고 품목수를 늘리는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LG25는 지난달 오므라이스 김치볶음 오징어회무침 등 삼각김밥 3종류를 새로 선보였다.

김밥 이외의 즉석식품 메뉴들도 품목을 다양화시켰다.

패밀리레스토랑 코코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코코스에서 만든 즉석 스파게티 및 라자냐 등을 3천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PB상품 ''포너스''에 대한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훼미리마트는 지난달 포너스식빵이 새로 출시된 것을 기념해 이벤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family-mart.co.kr)에서 퀴즈 문제를 맞힌 고객 16명에게 디지털카메라 등 경품을 제공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