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노래꾼 안치환이 종로5가 연강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다.

"안치환과 자유-아,봄이런가"

86년 민중문화운동연합 노래패 "새벽"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거쳐 89년 솔로로 독립한후 지금껏.

그의 15년 노래인생에는 양심수,위안부,장애인,소년소녀가장,외국인 노동자,그리고 통일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시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애정이 함께 해 왔다.

이번 공연은 5년동안 호흡을 맞춰온 밴드 "자유"의 생생한 연주로 1집부터 6.5집 "김남주 시인 헌정앨범 리멤버"에서 관객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곡들을 골라 꾸미고 있다.

이달중 선보일 7집 음반에 수록될 신곡 몇곡도 미리 들려준다.

서정적이면서도 힘있는 안씨의 열창에 흠뻑 젖어들 수 있는 무대.사람냄새 풀풀나는 그의 살아가는 이야기도 덤으로 들을 수 있다.

6일까지 금 7시30분,토 3시 6시30분,일 6시.(02)333-7513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