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를 운영하는 덕우산업이 공격 경영에 나선다.

덕우산업은 29일 마르쉐의 점포 수를 현재 7개에서 연말까지 10개로 늘리고 자체 개발한 외식체인 브랜드를 하반기에 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 목표는 4백40억원으로 지난해 2백70억원보다 63% 늘려잡고 있다.

유럽풍 초대형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는 오는 7월 서울 신촌문고 자리에 8호점을 열고 하반기에 서울 명동과 부산에 잇따라 매장을 개점한다.

특히 부산점은 대전점에 이어 두번째 지방점으로 좌석 규모가 5백50석에 달해 기존 최대 점포인 역삼점보다 1백석 가량 큰 초대형 점포다.

덕우산업은 이와함께 지난 연말 선보인 테이크아웃전문점 ''카페모아제''의 점포망을 연말까지 10개로 확대한다.

이곳에서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케밥 치킨 샐러드 연어회덮밥 등을 포장식품으로 팔고 있다.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한 중국식 요리 전문점인 ''엉클웡스(Uncle Wong''s)''는 7월 신촌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점포를 연다.

올 하반기에는 명동 강남 지역에 3호점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