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과 2~3세 경영인들이 최근 잇따라 골프모임을 가진데 이어 재계 원로들도 LG 구자경 명예회장의 희수(喜壽)를 축하하는 모임을 갖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5월7일 저녁 김각중 회장과 류창순 명예회장(롯데제과고문) 등 10여명의 재계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LG 구 명예회장의 희수 축하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구 명예회장이 지난 25일 가족.친지들과 희수연을 가졌지만 재계 차원에서도 축하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모임을 갖기로 했다"며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희수 때도 재계 차원의 축하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로 충남 성환의 연암축산원예대학에서 머무는 구 명예회장이1주일에 한번 서울로 출근하는 월요일로 모임을 잡았다"며 "전경련 회장단에 젊은분들이 많은 만큼 이번 모임은 원로.고문들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축하모임 장소로 구 명예회장의 편의를 위해 인터콘티넨탈호텔 또는 여의도 LG트윈타워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경련 회장단 모임에 나오지 않고 있는 구본무 LG 회장이 이 행사에 참석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에앞서 전경련 회장단은 지난 14일 경기 안양베네스트GC에서 골프모임을 가졌으며 전경련 e 비즈니스위원회 위원장인 코오롱 이웅렬회장을 비롯한 위원회소속 대기업 2~3세 경영인과 벤처기업 대표 등 재계의 뉴리더들도 20일 경기 뉴코리아CC에서 골프모임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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