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27일 오후 타결됐다.

노사 양측은 이날 ▲5.5% 임금 인상 ▲1일 2교대 근무 원칙 및 희망자에 한해 전일근무 적용 ▲대물보험 가입 유보 및 대물사고시 회사 부담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서에 서명했다.

또 노조측이 주장한 중형(35인승)버스 임시직 직원의 정규직 채용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협상 타결로 경익운수, 대전교통 등 파업에 동참했던 11개 버스회사는 28일 오전 5시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버스노조 김영호 지부장은 "파업으로 시민들의 출근길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무척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