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홀드는 10년 역사를 가진 피자와 치킨 중심의 한국형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1991년 경기도 안양에 제1호 점포를 개설한 이래 현재 전국 10개 지사와 3백50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자본금 1억원에 본사와 지사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수는 70명에 이른다.

오영택 하우스홀드 대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신선하고 맛있는 피자와 치킨을 개발해 싼 값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초보자인 부부가 적은 자본만으로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오 대표는 말했다.

10평 기준의 소형매장 중심이다.

본사가 매장 관리를 집중적으로 지도해 주기 때문에 경험 없는 사람들이 주방장을 두지 않고도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피자와 치킨을 주메뉴로 하면서 햄버거류와 스파게티 감자튀김류 등을 사이드 메뉴로 개발해 놓고 있다.

피자류로는 콤비네이션 불고기 슈퍼슈프림 치즈크러스트 야채 페파로니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피자는 하우스홀드만의 고유 규격의 주재료와 조리메뉴얼로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치킨류론 후라이드 양념 기능성 제품을 구비한 상태.

하우스홀드 관계자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특유의 배합비율로 닭을 숙성시킨 치킨은 고유한 맛과 향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인점 개설절차는 이렇다.

상담문의(전화 인터넷 방문)-가계약 작성-상권분석 및 장소선정-점포계약-본계약-인테리어 설계와 사전조리 운영교육-오픈 이벤트행사-경영지도및 사후관리-가맹점 오픈 등의 순서.

창업시 본사가 위치선정과 상권분석 창업지원금알선 정기적인 프로모션 등을 지원해 준다.

하우스홀드측은 총 3천만~5천만원 정도를 투자하면 매장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비 9백만원, 주방설비비(냉장고 오븐 반죽 롤러 토핑냉장고 치킨기 싱크대 등) 1천2백만원, 간판제작비 2백50만원, 전기공사비 2백50만원, 가맹비 3백만원 등이다.

점포임대료와 전화가입비 오토바이 비용 등은 별도.

이 경우 월평균 3백만~6백만원 정도의 소득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매년 10~30%의 성장을 거듭하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모델점포로 꼽히는 천호점의 경우 지난 2월 기준으로 1천4백48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원가는 7백96만원이 들어갔고 매출총이익은 6백51만원.

판매관리비 1백10만원을 빼고 영업 순이익률이 37.4%인 5백42만원에 달했다고 하우스홀드는 밝혔다.

특히 본사와 물류센터 가맹점간의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당일 주문과 배송 체제로 물량을 소화하기 때문에 항상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영업상의 비결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오 대표는 "올해로 창업 10주년을 맞아 제2창업을 선언하고 경영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세계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