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이 세계 최초로 기내 e메일 송수신 서비스를 개시했다.

마이클 탠 싱가포르항공 부사장은 기내 좌석에서 e메일을 체크하고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그는 이로써 "싱가포르항공이 기내에서 e메일과 웹사이트 접속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항공사가 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은 이러한 시스템 개발을 위해 미국 시애틀 소재의 기내 인터넷접속 솔루션 업체 텐징커뮤니케이션스와 손을 잡았다.

이 서비스는 우선적으로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구간에서만 실시되며 향후 2년내에 싱가포르항공이 운항하는 모든 노선의 9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