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이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브랜드인 ''세가프레도''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가프레도 점포를 기존 명동점 아셈점 센트럴시티점 압구정점등 4개에서 올해말까지 신천점 대학로점 신촌점 종로점 강남역점 등 총 1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는 부산을 필두로 지방 점포 개설에도 나서 2004년까지 전국적으로 1백개의 체인점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97년 세가프레도 브랜드를 도입,명동점 한곳만 운영해 오다 최근 브랜드커피 시장확대 등에 따라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사업의 본격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점포를 80∼2백평 정도의 대형으로 꾸미고 정통 이탈리아식 분위기와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 젊은층을 흡수하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세가프레도는 전세계 1천여개에 이르는 전문 부티크 등에 4만5천t 이상의 원두를 공급하는 이탈리아 3대 커피브랜드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