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세계 각국간의 경제협력을 강조하는 행사가 많이 예정돼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우선 지난 주말부터 시작돼 이번주 내내 진행될 제9차 유엔연합 지속개발위원회(미국 뉴욕),제59차 아·태 경제사회이사회(태국 방콕),제3차 미주 정상회의(캐나다 퀘벡),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orld Bank) 춘계회의에서 올들어 대두되고 있는 국제경제 현안에 대해 어떤 협력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미주 정상회의에서 이 지역의 최대 현안인 미주자유무역지대(FTAA) 창설방안에 대해 합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되고 있다.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제23차 생물무기금지협약 특별그룹회의가 개최된다.

적성국 혹은 테러국에 대한 생물무기 수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무기 사찰 방식 등 검증체제 구축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23일부터 27일까지 영국 런던에서는 선반에 의한 해양오염 방지대책을 협의할 국제해사기구(IMO) 환경보호위원회가 열린다.

특히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기름유출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23일부터 28일까지 생산자동화와 소프트웨어 전시행사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와 23일부터 5월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남북한 등 세계 1백20개국,1천2백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제46회 세계탁구 선수권 대회가 한주간 뉴스의 초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