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발행 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SSB)은 국내 채권은행에 기존 여신의 만기를 내년말까지 연장해 주도록 요청했다.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 관계자는 "SSB가 하이닉스반도체의 성공적인 외자유치를 위해 국내 채권금융사들도 기존 여신의 만기 연장 등 추가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9일 말했다.

SSB는 20일 외환은행에서 채권금융사 대표들을 상대로 외자유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이같은 추가지원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SSB를 통해 해외DR 발행으로 10억달러,하이일드본드 발행으로 3억7천만∼3억8천만달러 등 약 14억달러에 달하는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다.

이에 대해 채권금융사들은 협의회 등을 열어 여신만기 추가 연장 등 지원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 채권은행장들은 지난달 10일 은행권 일반대출 등 3천억원 규모의 여신을 올해말까지 만기 연장하고 5억달러 정도의 수입신용장(LC)한도 사용을 연말까지 보장해주기로 했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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