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은 한달 만에 달러당 1천2백원대로 떨어졌다.

원화환율은 개장 초부터 전날보다 16원20전 떨어진 달러당 1천2백98원으로 출발, 한때 1천2백93원50전까지 내려갔다.

종가는 1천2백98원.

1천3백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지난달 20일 이후 한달 만이다.

조흥은행 외환딜러는 "엔화환율이 1백22.10엔을 저지선으로 예상했는데 1백21.85엔까지 내려가 달러 팔자심리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선 환율 급락에도 불구,물가와 채권수급에 대한 불안심리로 금리가 소폭 올랐다.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오른 연 6.48%를 기록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