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투디가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서 처음으로 PB(자사상표) 김치 냉장고를 선보였다.

19일 SK디투디는 첫 PB상품으로 김치냉장고 "이쿨(ecool)"을 개발,20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대당 49만9천원으로 삼성전자 만도공조 등의 동급 제품 보다 평균 15~40%가량 싸다.

회사 관계자는 "기능은 물론 가격에서 기존 가전회사의 김치냉장고 보다 경쟁력을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쿨은 직냉 방식을 채택해 냉기 유출이 없고 "항균 도료코팅"을 해 김치 국물이나 기타 식품을 장기간 보관할 때 발생하는 세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쿨은 "everyday"와 "cool"의 합성어로 날마다 신선하다는 뜻이다.

이 제품은 김치냉장고 전문 생산업체인 파세코와 SK디투디가 공동 개발했다.

SK디투디는 신제품 판매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식기세척기 선풍기 토스터기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SK디투디는 SK글로벌(옛 SK상사)에 속해있는 유통사업부로 현재 인터넷 쇼핑몰의 회원수는 2백만명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