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CEO)들은 골프도 잘 치는가.

그들의 골프 핸디캡은 경영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미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해 3월호에서 "CEO가 골프를 잘 치면 경영도 잘 한다"고 결론내린바 있다.

다이제스트는 5백대기업 CEO 2백명의 평균 핸디캡은 평균 14.4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은 "골프코스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기 위해 끊임없이 전략적 사고를 하는 것이 경영에서 좋은 효과를 내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세계 및 국내 유명기업 CEO들의 핸디캡은 얼마나 되는가.


O.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코트 맥닐리회장은 핸디캡 3.3으로 미국에서 가장 골프를 잘 치는 CEO로 뽑혔다.

그밖에도 세계적 매니지먼트사인 IMG의 마크 맥코맥회장은 핸디캡이 6.5였으며 제너럴 일렉트릭의 잭 웰치회장은 7.1,JP 모건의 더글러스 워너3세는 7.4로 수준급 골퍼로 분류된다.

그밖에도 IBM의 루이스 거스너는 핸디캡 8.7,모토로라의 크리스토퍼 갤빈은 9.7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회장은 핸디캡이 23.9로 90대 중반의 골프실력을 갖고 있다.


O.한편 국내 대기업 CEO들의 평균 핸디캡은 13으로 조사됐다.

한 라운드에 평균적으로 85타를 친다는 얘기다.

이웅렬 코오롱회장은 핸디캡 5로 골프를 가장 잘 치는 CEO로 뽑혔다.

LG 구본무회장은 핸디캡이 9이며 SK 손길승회장과 두산 박용오회장은 12,삼성 이건희회장과 현대 정몽헌회장은 13,현대자동차 정몽구회장은 15다.

핸디캡이 18(그로스 90타)을 넘는 CEO들은 거의 찾아볼수 없다는 점에서 "골프기량은 기업경영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국내에서도 증명된 셈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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