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고 투명한 피부?,건강한 구리빛 피부?"

여름과 함께 찾아오는 고민이지만 올해는 하얀 피부쪽으로 관심을 기울이는게 좋을 듯 하다.

자외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다시 하얀 피부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회사들이 화이트닝 제품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는 것도 이유도 이런 까닭이다.

화이트닝은 말 그대로 피부를 하얗게 나들어 준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실 피부색은 유전적인 영향과 함께 멜라닌 색소의 양과 크기로 결정된다.

미백 화장품으로 피부가 갑자기 새하얗게 바뀌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다만 화이트닝 제품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생성된 멜라닌을 어느 정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한다.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를 없애고 칙칙한 피부색을 투명하게 만들어 주므로 피부를 태우더라도 화이트닝 제품을 발라주는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화이트닝 요법을 소개한다.


<>스팀타월로 각질제거를

하얀 피부를 만드는 첫걸음은 먼지와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

얼굴을 깨끗이 닦은 후 스팀타월로 모공을 활짝 열고 팩으로 각질을 제거한다.

죽은 각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매일 조금씩 쌓여 피부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화장흡수를 어렵게 만든다.

팩 손질 이후에는 반드시 수렴화장수로 피부를 정리해준다.


<>잠 자기전 화이트닝 에센스

그 다음 단계가 강력한 미백효과를 주는 화이트닝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잠 자기전 스킨 로션을 바른 후 이 에센스를 얼굴 전체에 발라준다.

특히 기미 주근깨 등 잡티가 있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바른다.

피부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인 밤10시부터 새벽2시 사이에 발라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비타민C 섭취

하얀 피부를 갖고 싶다면 꼭 지켜야 할 몇가지가 있다.

첫째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 목 팔 다리 등 노출된 부위에 꼼꼼히 바르도록 한다.

둘째는 화이트닝 스킨케어를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자외선노출로 손상된 피부가 회복되는 데는 평균 한달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평소 꾸준한 스킨케어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오렌지 딸기 키위 레몬 시금치 등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지친 피부의 회복을 돕고 색소 침착을 억제시킨다.

또 키위 팩이나 감자 팩 등도 화이트닝에 효과적이다.


<>제품을 고를때는...

브랜드마다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는 특별한 성분을 자랑하고 있다.

아이오페는 코직산에 피부친화 물질인 3-APPA를 결합시킨 신원료를,크리스찬 디올은 S.N.O.W 화이트닝 복합체가,샤넬은 뤼미넨 C2라는 신물질이 피부를 깨끗하고 하얗게 만들어 준다고 각각 주장하고 있다.

화이트닝 성분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제품을 고를 것을 권한다.

화장품 회사들은 미백화장품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제품까지 풀세트로 화이트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세트 전체를 화이트닝 제품으로 통일할 경우 더욱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세럼이나 에센스 등을 미백제품으로 선택하고 모이스처라이저를 일반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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