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과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즉석코너 인기가 치솟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테스코가 운영하는 할인점 홈플러스는 즉석식품 매장을 점포 1층에 만들어 손님을 모으고 있다.

이중 인기 순위 1,2위는 즉석초밥과 생크림케이크 코너.

홈플러스는 대구 부산지역 점포의 즉석초밥 코너에 손님이 몰리자 최근 전국 7개 점포로 이를 확산시켰다.

서부산점의 경우 하루평균 3백만원어치를 팔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났다.

초밥의 점포당 한달평균 매출은 8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직영매장인 ''빵굽는 집''에선 즉석 생크림케이크가 단연 인기다.

수도권의 안산 북수원 영통 등 3개 점포에도 매장을 열었다.

점포당 월 3천만원어치를 팔고 있다.

지난해 10월 처음 생길때에 비해 매출이 30% 늘었다.

일반 베이커리 가게보다 케이크값이 20%이상 싼데다 즉석에서 만들어담백하기 때문이다.

뉴코아가 운영하는 킴스클럽 강남점은 12개의 즉석식품 코너를 만들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들 즉석코너의 하루평균 매출은 3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인기있는 곳은 생두부·생주스·김치 코너.

과일 등으로 주스를 만들어 내는 생주스 코너는 이달들어 하루평균 2백21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치코너도 하루평균 4백32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더 팔고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