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핑몰 두타는 외국인 전용 안내센터를 설치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역협회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안내소는 있었지만 패션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두타측은 설명했다.

두타는 외국인 안내센터에 영어와 일본어 통역 안내도우미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쇼핑안내는 물론 인터넷이용과 콜택시 연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안내소 옆에는 환전소와 카페도 함께 설치됐다.

이승범 사장은 "두타는 지난 99년 2월 개점 이래 하루 평균 2천명 연간 70여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국제적인 쇼핑명소로 발돋움했기 때문에 안내센터를 설치케 됐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