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 조창화 ]

우리홈쇼핑은 기업규모별,업종별,권역별로 다양한 특성을 가진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중소기업 육성을 모토로 내걸고 있다.

실제 방송에 들어가면 지방 중소기업 네크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내달 10일께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약 2백명 정도의 인력으로 사업을 시작한 뒤 간접인원까지 포함해 1천명선까지 인력을 운용할 계획이다.

<>사업방향=지방 중소기업 제품과 지역 특산물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방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지방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매일 3차례 편성할 계획이다.

각 지방별로 소형 가전제품 등 중소기업 히트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업체대표가 자기 제품을 열심히 알리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역 특산물 판매 프로그램도 만든다.

"특집 팔도장터"란 이름의 프로그램이다.

중계차를 각 지역에 파견,현장 방송을 통해 특산물 알리기에 나선다.

고령층이나 30,40대 주부들을 보조출연자로 내세워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특산물 소개와 함께 각 지역 관광명소도 알릴 방침.이에따라 전체 판매상품중 80%이상을 중저가대의 중소기업 제품으로 채우기로 했다.

우리홈쇼핑의 또다른 특징은 수도권 중심의 방송 및 판매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우리홈쇼핑은 지방 중소기업이 홈쇼핑 방송에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난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선정 담당자와 만나기 어려운데다 판매상품으로 선정될 때까지 수없이 출장을 와야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방송이 나가는 도중에도 샘플이나 재료를 서울까지 운반해야하는 어려움에 시달려왔다.

이같은 난점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홈쇼핑은 서울 부산 광주 등 3곳에 스튜디오를 두고 3원 방송시스템을 시도하기로 했다.

지역밀착 형태의 방송으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는 의도다.

상품 선정 담당자도 지역에 둘 계획이다.

소비자 불만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위해 품질보증 제도를 완벽히 구축하기로 했다.

과장광고나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방송 행태를 지양하고 사전에 소비자 불만을 유발하는 요소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와의 동반 관계에 최대한 신경을 쓰기로 했다.

적정한 마진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다.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선 사전에 자금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주 구성=사업규모나 업종별,권역별로 골고루 배분이 잘 돼 있다.

중견.중소기업 1백10개사가 지분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30대 기업집단에 속하는 대기업은 아예 없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체가 56%,유통업체가 24%를 차지하고 있다.

방송,금융업체도 함께 참여했다.

권역별로는 영남권 36%,서울권 31%,중부권 19%,호남권 12%로 나뉘어있다.

규모와 업종,권역별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