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자사의 준중형 승용차 스펙트라(수출명 세피아)가 최근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NHTSA)가 실시한 정면충돌 테스트에서 앞 승객석 부문에서 별 5개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기아차는 NHTSA가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자국산 및 외국산 자동차 21개 모델을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포드 윈드스타와 크라이슬러 쉐브링이 운전석 및 앞승객석 부문에서 모두 별 5개 등급을 받았고 스펙트라와 닛산 프런티어 픽업 트럭은앞 승객석에서 별 5개, 운전석에서 별 4개 등급을 각각 받았다고 설명했다.

NHTSA는 10년전부터 자동차 충돌시 승객의 안전도를 조사해 별 1 5개 등급을 매겨오고 있으며 정면충돌 테스트는 시속 35마일로 달리는 자동차가 충돌할 때 운전자와 앞좌석 승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