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미국산 햄과 소시지 11t이 국내에서 유통중이거나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국내에 들어온 미국 바''S푸즈(Bar''S Foods)사의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품이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농무부의 발표에 따라 7개 품목 33t에 대한 회수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검역원은 33t중 22t은 경기도 용인 유상냉장에 보관중인 사실을 확인했으나 11t은 백화점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