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은행간 합병협상 타결에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주택은행 양 노조는 12일 각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두 은행간 합병협상은 정부의 개입에 의한 전형적인 관치금융이라고 비판했다.

주택은행 부.차장급들도 합병 조건이 주택은행에 불리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신설법인''을 설립해 두 은행을 흡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합추위 관계자는 "신설법인을 설립하면 두 은행을 모두 청산해야 하기 때문에 세금 등 2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