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매출규모 2천억원대의 월드컵 공식상품이 다음달 10일부터 본격 시판된다.

월드컵 상품 라이선스 사업을 총괄하는 CPP코리아(주)는 12일 6개 지역별 판매대행사를 선정,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조인식을 갖고 오는 5월10일께부터 월드컵 공식상품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PP코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마케팅 대행사인 ISL의 자회사로 2002 한·일 월드컵과 관련,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에서 라이선싱 권한을 독점하고 있는 업체.

이 회사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스포츠의류를 비롯해 가방 모자 버튼 인형 열쇠고리 등 30개 제품군 4백여 종류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식상품의 판매는 10개 개최 도시 및 전국 주요 도시에 설치되는 월드컵 공식매장을 통해 이뤄진다.

한편 이날 조인식을 거친 지역별 월드컵 공식상품 판매대행사는 GNB월드(서울) 기응JJCC(경기·강원) 까포네(경상) 연합SM(충청) 대선유통(전라) 한라GMS(제주) 등 6개사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