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당시 정부 지급보증으로 만기 연장됐던 국내 금융회사들의 단기외채가 전액 상환됐다.

재정경제부는 한불종합금융 등 일부 종금사가 9일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만기연장 외채 2억6천만달러를 모두 상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금융회사들이 지난 98년 4월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아 중장기(1∼3년)로 만기를 연장했던 2백21억달러의 외채가 정부 부담없이 모두 청산됐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