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 이동전화 사업에의 진출 자격을 확보한 삼성전자와LG전자의 휴대폰 브랜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신용카드사 회원들중 신용 불량자들이 급증했다는 소식으로 신용카드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는 4월말 치러지는 중국 CDMA사업의 입찰 자격을 획득한 삼성전자의 애니콜은 한주전보다 4만3천원 오른 29만원으로 주가 순위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LG전자의 싸이언은 9천원 상승한 12만2천원으로 33위에서 25위로 뛰어올랐다.

두 회사는 4월말 입찰에서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될 경우 6월말까지 장비를 공급한뒤 10월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신용불량으로 금융 제한을 받는 개인이 3백만명을 넘어섰다는 사실이 사회문제로 불거지자 신용카드 브랜드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카드는 8천1백원 떨어진 9만7천9백원을 기록,44위에서 82위로 38계단이나 추락했다.

또 BC카드는 61위로 한계단 떨어졌고 국민카드는 70위에서 92위로 미끌어졌다.

대형 백화점들이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들어가면서 승승장구하던 할인점 브랜드들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대표 주자인 이마트는 1만7천원 떨어진 10만4천원으로 26위에서 45위로 추락했다.

까르푸는 9만7천6백원으로 9백원 떨어져 82위에서 85위로 하락했다.

마그넷은 3천원 떨어진 8만6천8백원으로 1백31위에서 1백39위로 내려앉았다.

두타도 1백위권 밖에서 50위권이내로 급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