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통신회사들이 마찬가지겠지만 AS(애프터서비스)를 한번이라도 받으려면 전화를 수십번 걸어야 겨우 담당자와 통화할 수 있는 게 보통이다.

특히 한국통신 메가패스를 쓰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러한 답답함과 수고로움을 실감하리라고 생각한다.

전화국에 전화를 거는 데도 통화하기가 힘들어서야 어찌 전화국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물론 인원이 적어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의 불편 사항이 곧바로 해결되지 않아 정말 중요한 일이나 자료를 처리할 수 없을 경우 서비스 이용자가 예기치 않게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

메가패스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들여 근사한 광고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에 앞서 AS 품질을 올려 이용자의 불편을 없애는 게 진정 사용자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배동국 said7026@korn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