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트신용금고와 진흥신용금고가 직원들에게 해외여행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대대적인 대출세일에 나섰다.

두 금고는 이달부터 5월말까지 두달동안 직급별로 대출유치 한도를 지정하고 가장 실적이 좋은 직원 각 1명에게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보내주기로 했다.

또 1백만원 상당의 상품 등 총 12명에게 경품을 줄 계획이다.

직급별 목표액은 대리급 10억원, 과장급 20억원, 부장급 이상은 30억원으로 정했다.

두 금고는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기업여신처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코미트금고 김정삼 사장은 "신용금고의 자금운용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경품을 내건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5월까지 코미트금고와 진흥금고 각 6백억원씩 총 1천2백억원의 대출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