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을 맞아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이사 역경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 롯데닷컴(www.lotte.com) 삼성몰(www.samsungmall.co.kr)등은 잇따라 이사 역경매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사 역경매는 고객이 이사물품 이사거리 이사환경 등의 이사 견적을 신청하면 다수의 이사 업체가 고객의 이사 정보를 확인한 후 공개 경쟁입찰을 하는 형태다.

e-현대백화점의 경우 현재까지 1백20여건의 견적 의뢰 신청이 접수돼 30여건의 이사 서비스가 실제 이뤄졌다.

평균 입찰가는 50만∼60만원대로 일반 이사 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10만원 가량 싸다.

삼성몰 롯데닷컴 등도 월 평균 10여건씩의 이사 역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