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들어 시금치 상추 등 채소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지난주(3월26∼31일) 8천원대(20단짜리 기준,도매가)를 유지하던 시금치는 이번주 들어 값이 뛰기 시작해 2일에는 1만1천원,3일과 4일에는 1만2천원에 거래됐다.

상추값도 상승했다.

3월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7천원(4㎏짜리 특품 기준,도매가)에 팔리던 상추는 3일부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4일에는 9천원에 팔렸다.

이같은 채소값 강세는 이달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유통 채소부의 한상훈씨는 "예년의 경우에도 날씨가 완전히 풀리는 이맘때가 되면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띠었다"며 "이달까지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