耳聞不如目見,
이문불여목견

目見不如足踐之.
목견불여족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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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만 못하고, 눈으로 보는 것은 발로 직접 찾아가 보는 것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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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향(劉向)이 ''설원 정리(說苑 政理)''에서 한 말이다.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百聞不如一見)는 말을 우리는 흔히 듣는다.

그리고 사람들은 또 견문(見聞)을 넓히기 위해 여행을 한다.

여행은 보고 들은 지식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

봄이 되면 남쪽으로부터 화신(花信)이 전해진다.

신문 잡지나 TV 화면을 통해 꽃이 화사하게 핀 광경을 사람들은 보고 듣는다.

그리고 애써 틈을 내 그곳을 찾아간다.

제아무리 정보화 시대요, 인터넷 시대라 하지만 현지관광 답사여행 문화체험 등은 결국 내 눈과 귀를 통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기 위한 포기할 수 없는 지적활동이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