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생명이 지난달 31일 자본확충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2일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금지급여력 비율이 적정수준에 못미쳐 적기시정조치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대신생명이 외자유치 등의 내용을 담은 자본확충계획을 냈다"고 말했다.

대신생명은 지급여력 비율을 맞추기 위해 미국 JP모건을 주간사로 올 상반기중 외자유치를 추진하겠다는 자본확충안을 금감원에 전달했다.

이 회사는 외자유치와 더불어 제3자 매각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지급여력 비율을 맞추기 위해 5백억원 규모의 후순위 차입을 한 이 회사는 금감원이 후순위 차입의 적정성을 인정하지 않자 자본 확충에 나서게 됐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