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은 5백여개의 브랜드,1백30개의 공장,5만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매출규모 15조원(2000년 기준)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순수 화장품 기업이다.

1백60여개 국가에 5백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기도 하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12.5%.

10명의 여성중 약 1.3명이 로레알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1초에 평균 80개의 제품이 팔려 나간다.

부문별로도 매출액 1위자리를 장악하고 있다.

화장품 부문은 로레알파리가,헤어용품 부문에서는 엑셀랑스 브랜드가 최고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스킨케어 부문(랑콤),메이크업 부문(메이블린)도 로레알그룹의 브랜드가 톱을 고수하고 있다.

로레알이라는 회사명은 1907년 프랑스 화학자인 유젠 슈엘레르에 의해 발명된 같은 이름의 염모제에서 기원한다.

이 염모제 사업이 급속도로 팽창되자 1937년 회사이름을 로레알로 바꾸었다.

한 화학자에 의해 설립된 로레알은 화장품을 과학으로 이해했던 창시자의 정신을 바탕으로 1백년간 꾸준히 연구하고 과감하게 투자하는 코스메틱 회사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매년 매출액의 3%를 연구에 투자해 지난 10년동안의 연구비가 무려 3조3천억원에 이른다.

현재 로레알 연구소에는 3천3백명의 연구원이 있으며 매년 3천개의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