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남미 축구연합체의 공식 대행사인 IMG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2002년 월드컵 남미 예선전의 공식 후원사로 전자기기 분야의 독점권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후원의 댓가로 대회명칭 및 엠블렘 사용 권한과 경기장내 광고,지정석 티켓 등을 부여 받는다.

또 행사 주최측에서 발행하는 모든 홍보물에 스폰서로서 회사로고와 후원사실을 게재해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남미의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PSN과 위성TV광고 계약을 체결,이 방송이 중계하는 88차례의 세계 주요 축구경기 방송시 LG전자 이미지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남미시장에서 브랜드 등 인지도를 높여 디지털TV와 휴대폰 등의 판매를 강화,올해는 지난해보다 47%가 늘어난 6억6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남미 예선전은 수준 높은 경기력과 국가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남미외에 세계 축구팬 들의 관심이 높아 홍보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