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에 수수료 차등화 바람이 불고 있다.

사용실적이 많고 신용도가 높은 고객에게 현금서비스나 할부구매시 부담하는 수수료를 낮춰주는 서비스다.

선두주자는 비씨카드 계열의 회사들이다.

비씨카드를 발급하는 12개 회원사중 7개 은행이 지난해부터 우수고객에게 카드사용 수수료를 최고 20%까지 낮춰 주는 차등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주택은행.지난해 5월부터 카드수수료를 최고 10%까지 낮춰 주는 ''옵션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초부터는 대구 한미 부산 경남 한미 등 5개 은행이 수수료를 최고 20%까지 할인해 주는 ''비씨ABC서비스''를 실시중이다.

기업은행도 지난 15일부터 ABC제도를 도입,수수료 할인대열에 동참했다.

비씨 회원사인 한빛은행 농협 등도 내달중 차등화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LG 삼성등 대형 카드회사들도 수수료율 할인경쟁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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