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오는 5월중 신동혁 행장을 이사회 의장 겸 회장으로 추대하고 신임 행장을 선임키로 했다.

후임 행장엔 하영구(48)씨티은행 서울지점장이 유력하다.

한미은행 대주주인 칼라일의 김병주 회장은 30일 "행장교체를 위한 임시주총을 5월 중순께 열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빠르면 내주중 이사회를 소집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신임 행장은 하영구 대표를 포함해 후보를 압축한 상태이지만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며 "4월중에 최종 확정해 연봉계약 등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 행장은 이사회 의장 겸 회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