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성장은 정보통신 산업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00년 국민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8.8% 성장했으나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년 대비 2.3% 증가에 그쳤다.

이에비해 GDP비중이 15.3%인 정보통신 산업은 36.5% 성장했다.

특히 성장기여율이 99년 32.8%에서 50.5%로 크게 높아져 경제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제성장을 이끈 또다른 축인 수출에서도 정보통신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 산업은 고용면에서도 실업 줄이기에 기여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04년까지 51만명이 IT(정보기술) 분야에서 새로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부는 이런 추세에 따라 올해 실업대책 직업훈련과 자활 직업훈련을 통해 5만4천명의 IT인력을 육성키로 했다.

전경련도 2005년까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인도수준으로 육성하는 한편 1백만명의 IT 전문인력을 민.관합동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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