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가 민간업체중 처음으로 우편물 운송에 참여한다.

현대택배와 우정사업본부는 2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업무제휴식을 갖고 내달 2일부터 3년 동안 우편물 운송사업을 현대택배에서 담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택배는 서울~부산등 총 21개 구간의 편지운송을 담당하며 최종배달은 지금처럼 배달부가 하게 된다.

전국 우체국을 관장하는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운송에 따른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민간업체에 이를 맡기기로 하고 이날 현대택배와 계약을 체결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