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뭇가슴에 그 웅지 그 경륜이

-故 정주영 대인(大人)영전에

하늘의 부르심을 어느 누가 피하랴만

천하를 경륜하신 그 웅지 떠올리니

겨레의 모든 가슴이 허전하기 그지없네

촌부자(村夫子) 모습에다 시문을 즐기시어

나같은 서생과도 한평생 우애지녀

영원의 그 동산에서 머지않아 반기리

具常(시인.예술원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