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주영 명예회장 빈소에 보낸 조화는 통상 흰 국화를 사용하는 남한의 것과는 달리 상당히 화려한 꽃으로 장식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24일 북한 조문단이 가져온 조화는 지름 및 높이 각 2m에 꽃은 지름 1m 정도의 크기로 장식돼 있고 중앙 부분에는 베고니아의 일종인 김정일화(花) 6송이가 배치됐다.

주변은 노랑 보라 흰색 국화 등으로 꾸며져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